국내증권사 상반기 1122억 적자

국내증권사 상반기 1122억 적자

입력 2002-11-28 00:00
수정 2002-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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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3개 증권사는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11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484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실적이 악화됐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1조 85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으나 증시안정기금 평가손실이 17억원에서 1423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원인이 가장 컸다.주가하락에 따른 상품유가증권 운용 손익이 3060억원의 흑자에서 3454억원의 적자로 전환된 것도 한 요인이다.

LG투자증권이 802억원으로 가장 많은 흑자를 냈고,삼성(737억원),대신(2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적자 규모는 한국투자신탁증권(1305억원),대한투자신탁증권(833억원),현투증권(6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의 순이익은 1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55억원보다 17.8% 증가해 국내 증권사와 대조적이었다.

모건스탠리(293억원),골드만삭스(278억원),UBS워버그(235억원) 등 15개사가흑자를 냈다.리먼브러더스(82억원),에스지(19억원) 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안미현기자
2002-11-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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