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금융사 징계심판 업계·애널리스트들 ‘비상’

27·28일 금융사 징계심판 업계·애널리스트들 ‘비상’

입력 2002-11-27 00:00
수정 200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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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떨고 있니?”

조흥은행·삼성생명·SK 등 금융회사와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애널리스트들도 마찬가지다.이들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징계 심판’이 27∼28일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7일에는 증권조사심의위원회(증조심)가,28일에는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열린다.우선 27일 증조심에서는 JP모건과의 이면계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SK증권이 다뤄진다.SK글로벌 등 최대주주 등을 위해 담보를 제공했음에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과징금 부과의 중징계가 예상된다.

상장·등록법인에 대한 올해 반기보고서 심사결과도 상정된다.20여개 기업이 보고서를 허위작성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해 제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제재심에서는 쌍용 무역어음 사기사건,삼성생명 보험계약 부당전환 혐의,애널리스트에 대한 일제조사 결과 등이 다뤄진다.쌍용에 연루된 조흥·우리 은행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및 임직원 문책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삼성생명은 위반혐의가 ‘중대’하지 않아 징계수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안미현기자 hyun@

2002-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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