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유치 백운산신께 비나이다”

“여수유치 백운산신께 비나이다”

입력 2002-11-26 00:00
수정 200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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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간절히 빌고 오겠습니다.’

해양수산부산악회(회장 이용우)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세계박람회 개최지확정을 앞두고 2일 세계박람회 유치기원을 위한 산행에 나선다.

등산지는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백운산(937m).광덕고개→백운산→백운계곡→흥룡사→백운동 코스를 밟는다.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가량.

이번 산행은 정례적인 산악일정이긴 하지만 의미는 남다르다.해양부 등 전부처와 국민들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데 산악회가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느냐는 회원들의 뜻이 한데 모여 이뤄지게 됐다.100여명의 산악회원들은 백운산 고개에서 간단히 준비해간 음식으로 고사를 지낼 예정이다.

이 회장은 “30일 모나코로 떠나기 때문에 산행에 참가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그러나 산악회원들의 가슴뭉클한 뜻을 가슴에 새겨 반드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박준영 총무는 “이번 산행에서 국민 모두의 뜻이 BIE회원국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찬 함성을 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2002-11-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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