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들은 남성공무원들보다 직무 만족도도 높고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도 크지만,상당수가 직장내 성차별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행정자치부와 여성부에 따르면 지난 7∼10월 4개월간 여론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국가·지방직 5∼9급 공무원 530명(남성 267명,여성 2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사회 양성평등의식 및 여성공무원 근무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으로서의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47.1%가 만족한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12.6%)보다 훨씬 많았다.남성은 40.4%가 만족한다고 응답,여성보다 근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묻는 질문에서도 여성(44.1%)이 남성(39.9%)보다 더 큰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응답자의 62.1%가 직장내 성차별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남성응답자의 86.1%는 성차별이 없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여성들은 성차별의 원인으로 39.9%가 관습과 성차별구조를 들었다.이어 관행과 보수성 35.4%,남성의 차별적 여성관 15.6%,여성의 노력부족 6.1% 등을 꼽았다.
2006년까지 5급이상 여성관리직 비율을 10% 이상이 되도록 하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에 대해 여성 84.4%가 찬성했으나 남성은 58.4%가 반대했다.남성의 72.5%는 현 수준의 유지를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19일 행정자치부와 여성부에 따르면 지난 7∼10월 4개월간 여론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국가·지방직 5∼9급 공무원 530명(남성 267명,여성 2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사회 양성평등의식 및 여성공무원 근무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으로서의 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47.1%가 만족한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12.6%)보다 훨씬 많았다.남성은 40.4%가 만족한다고 응답,여성보다 근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묻는 질문에서도 여성(44.1%)이 남성(39.9%)보다 더 큰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응답자의 62.1%가 직장내 성차별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남성응답자의 86.1%는 성차별이 없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여성들은 성차별의 원인으로 39.9%가 관습과 성차별구조를 들었다.이어 관행과 보수성 35.4%,남성의 차별적 여성관 15.6%,여성의 노력부족 6.1% 등을 꼽았다.
2006년까지 5급이상 여성관리직 비율을 10% 이상이 되도록 하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에 대해 여성 84.4%가 찬성했으나 남성은 58.4%가 반대했다.남성의 72.5%는 현 수준의 유지를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11-2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