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1학기부터 장애인 학생을 위해 특수제작한 전용 버스를 운행한다.또 장애인 학생은 정원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서울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학생 면학 분위기 개선계획’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장애 학생들의 교내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 ‘영송(令送)서비스’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미 총장 결재를 거쳐 5000여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영송 서비스’란 ‘(장애인이)부르기만 하면 (버스를) 보낸다.’라는 뜻으로,장애인 학생들이 버스 운전사에게 휴대전화로 연락만 하면 즉각 달려가 목적지까지 무료로 옮겨주는 일종의 ‘콜 서비스’제도다.
차량은 10분 간격으로 캠퍼스 순환도로를 운행하면서 호출을 받으면 즉시 해당지역으로 이동한다.
학교측은 재학 중인 지체장애 학생 29명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교직원이나 방문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대 장애인학부생 모임인 ‘이솝’대표 이정민(李正民·20·공대 1학년)씨는 “교내 이동거리가 넓어 장애학생 전용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애학생이 좀더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공사 중인 건물이나 기둥이 세워진 곳 등 차가 직접 다닐 수 없는 곳의 주변환경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에서는 장애학생이 주로 개인별 이동수단을 이용하며,전용버스를 운행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계획에는 또 강의실 지정 좌석제와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 도입,장애인상담소 신설 등도 포함됐다.
구혜영기자 koohy@
서울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학생 면학 분위기 개선계획’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장애 학생들의 교내 이동을 돕기 위해 차량 ‘영송(令送)서비스’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이미 총장 결재를 거쳐 5000여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영송 서비스’란 ‘(장애인이)부르기만 하면 (버스를) 보낸다.’라는 뜻으로,장애인 학생들이 버스 운전사에게 휴대전화로 연락만 하면 즉각 달려가 목적지까지 무료로 옮겨주는 일종의 ‘콜 서비스’제도다.
차량은 10분 간격으로 캠퍼스 순환도로를 운행하면서 호출을 받으면 즉시 해당지역으로 이동한다.
학교측은 재학 중인 지체장애 학생 29명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교직원이나 방문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대 장애인학부생 모임인 ‘이솝’대표 이정민(李正民·20·공대 1학년)씨는 “교내 이동거리가 넓어 장애학생 전용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애학생이 좀더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공사 중인 건물이나 기둥이 세워진 곳 등 차가 직접 다닐 수 없는 곳의 주변환경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에서는 장애학생이 주로 개인별 이동수단을 이용하며,전용버스를 운행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계획에는 또 강의실 지정 좌석제와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 도입,장애인상담소 신설 등도 포함됐다.
구혜영기자 koohy@
2002-11-1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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