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급여관리 아웃소싱 붐

기업들 급여관리 아웃소싱 붐

입력 2002-11-15 00:00
수정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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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관리는 맡겨만 주세요.’

사원들의 급여관리를 외부 전문기관에 대행시키는 ‘페이롤(Pay-roll) 아웃소싱’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연봉제 도입으로 직원들간 서로의 급여수준을 비밀에 부쳐야 하는 보안상 필요성과 일상적 반복업무는 가능한 외부에 맡기고 핵심적인 분야에 집중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분사한 스텝스·휴먼파트너 등 5개사를 비롯 독자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매경휴스닥 급여센터 등 기업의 인사관리나 조직관리를 맡았던 전문컨설팅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사가 맡은 고객 기업체는 금호그룹 등을 포함해 수천개에 달한다.

최근에는 급여의 보안유지 때문에 투신사와 증권사,카드사 등 금융업종과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주고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급여업무 대행은 주로 인사기록카드의 작성 및 관리,급여대장 작성,원천징수와 4대 사회보험업무,퇴직금 계산과 연말정산업무 등이 포함된다.직원 1명당 급여관리 가격은 평균 7000∼1만 2000원 수준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2-1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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