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간 입장 “단일화방법 18일까지 결론”

정파간 입장 “단일화방법 18일까지 결론”

입력 2002-11-07 00:00
수정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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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측은 6일 후보단일화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등 협상에 박차를 가했다.양측은 그러나 본게임에 앞서 협상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을 팀장으로 하는 ‘후보단일화 대책팀’을 구성,정 후보측과 협상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 고문은 대책팀 구성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거법상 경선은 대선 한달 전인 18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면서 “오늘 밤부터라도 협상에 들어가 밤샘을 해서라도 이번 주내에 매듭짓자.”고 제안했다.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국민경선이 아닌 다른 방식은 상상할 수도 없고,객관적일 수 없다.”며 경선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선대위는 당초 ‘5일까지’로 못박았던 (노 후보의 경선 제안에 대한)정 후보측의 입장표명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는 등 선대위와 입장을 달리했다.

◆국민통합21

이날 오전 일일전략회의에서 당무회의 구성과 당직자 인선 등이 금명간 마무리되는 대로 후보단일화에 대한 당의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민주당과의 협상에도 성실하게 임하기로 했다.

박범진(朴範珍) 기획위원장은 “후단협 등이 제안한 방식과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방식을 포함,단일화 방안을 본격 검토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18일까지는 모든 단일화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민주당식 동원경선이 아니라 여론조사식 국민경선이나 양당이 독자적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정치적 이벤트로 후보를 선출하는 분리선출방식 등이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최명헌(崔明憲) 공동대표 등 소속 의원 12명은 이날 조찬모임을 갖고,7일 2차모임에서 후보단일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이희규(李熙圭) 의원은 “단일화 방안으로 후보간 협상보다는 경선쪽으로 대체적인 의견이 모아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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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상기자 wshong@
2002-11-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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