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P AFP DPA 연합) 이탈리아 남부에서 31일 또다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해 한 유치원 건물이 붕괴돼 어린이 4명 이상이 숨졌다고 구조 관계자들이 밝혔다.
소방관들은 지붕이 무너진 남부 산 줄리아노 디 풀리아의 참사 현장에 50명 이상은 묻혀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내무부는 100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이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어린이 9명과 교사 한명을 구조했지만 병원 후송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현지 언론들은 이 도시의 또 다른 곳에서도 건물 잔해들이 자동차를 덮쳐 사람들이 차안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주변 마을 6곳의 건물도 파괴됐다.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나폴리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캄포바소 인근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포자,바리현과 아브루치,캄파니아,바실리카타주 및 로마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이 지역은 에트나 화산 지역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26일 시칠리아섬 동해안의 에트나 화산이 활동을 재개한 뒤 29일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데 이어 또다시 강진이 덮쳐 피해가 확산될까 우려된다.나폴리에선 지난 1980년 지진으로 2570명이 사망하고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지붕이 무너진 남부 산 줄리아노 디 풀리아의 참사 현장에 50명 이상은 묻혀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내무부는 100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이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어린이 9명과 교사 한명을 구조했지만 병원 후송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현지 언론들은 이 도시의 또 다른 곳에서도 건물 잔해들이 자동차를 덮쳐 사람들이 차안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주변 마을 6곳의 건물도 파괴됐다.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나폴리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캄포바소 인근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포자,바리현과 아브루치,캄파니아,바실리카타주 및 로마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이 지역은 에트나 화산 지역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에선 지난 26일 시칠리아섬 동해안의 에트나 화산이 활동을 재개한 뒤 29일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데 이어 또다시 강진이 덮쳐 피해가 확산될까 우려된다.나폴리에선 지난 1980년 지진으로 2570명이 사망하고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02-1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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