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 “유산관리 해준다”5억 ‘꿀꺽’ 대학교수 구속

제자에 “유산관리 해준다”5억 ‘꿀꺽’ 대학교수 구속

입력 2002-10-29 00:00
수정 200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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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辛南奎)는 28일 제자에게 유산을 관리해 주겠다고 속인 뒤 5억여원을 가로챈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 영문과 교수 이영석(45)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2000년 12월 동생의 국내 대학 편입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찾아온 제자 최모(여)씨가 부모로부터 상당한 유산을 상속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주면 서울에 빌라를 지어 그 이익금으로 유학자금까지 마련해줄 수 있다.”고 속인 뒤 빌라 공사비 부족 등을 핑계로 지난해 7월까지 5억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서울에 짓기로 한 빌라에 자신의 돈 3억원을 투자했다는 점을 들어 최씨의 돈을 빼앗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학습지 회사 운영이 어려워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검찰은 밝혔다.

조태성기자

2002-10-2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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