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까지 核폐기 정부, 北설득방침

새달까지 核폐기 정부, 北설득방침

입력 2002-10-29 00:00
수정 200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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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달 중순께를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관련한 실질적인 1차 시한이 될 것으로 보고,그 이전에 북한이 핵폐기 선언에 나서도록 집중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내달 5일 중간선거가 끝난뒤 12∼14일 열릴 예정인 미국 의회의 ‘레임덕 회기’ 기간에 북·미 제네바 핵합의 파기 논의가 거세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같은 시기 뉴욕 유엔총회에서 대북 핵사찰촉구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이 강해져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지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멕시코 로스카보스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11월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법 및 시한,제네바 핵합의 지속 여부,대북 핵검증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시한은 없다고 밝혔지만,북한이 핵포기 선언을 하지 않고 버틸 경우 공화당 우세인 미 의회가 제네바 핵합의 파기 및 대북 중유중단 등 압박조치에 대한 결의안을채택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유엔도 11월 중순 총회에서 지난달 2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올린 보고서를 바탕으로,대북 핵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군축 및 국제안보,핵 비확산 문제를 다루는 유엔 제1위원회에서 북한을 직접 거명,핵개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움직임이 거셌던 만큼 향후 안보리 결의안 채택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11월28,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AEA 정기이사회에서도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우려와 함께 핵사찰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다시 채택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일 3국은 북한이 핵포기를 선언했을 경우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사찰을 실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사찰은 ‘과거 핵규명과 관련,IAEA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시설에 대해 완전하게 검증한다.’는 제네바 핵합의의 약속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인제 서울시의원 “신한은행 개인정보 2만 5000명 유출 시금고 보안사고 보고체계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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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기자 crystal@
2002-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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