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학 총장회의 주최 박재윤 부산대 총장 “”평생교육 대학이 맡아야 합니다””

아시아대학 총장회의 주최 박재윤 부산대 총장 “”평생교육 대학이 맡아야 합니다””

입력 2002-10-22 00:00
수정 200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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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이야말로 지식기반사회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2002 아시아대학총장회의’를 주최하는 박재윤(朴在潤·61) 부산대 총장은 21일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는 힘은 평생교육에서 나온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도 이 점에 대해 중점 토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회의에는 아시아지역 15개국 24개 대학의 총장 등 48명이 참석하며 미국 UCLA,캐나다 UBC,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의 평생교육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박 총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평생교육과 환태평양권 대학간의 원격(화상)강의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평생교육의 주요 이슈인 ‘지역사회 개발,평생교육 그리고 대학의 역할’,‘대학의 최고관리자 교육 프로그램’,‘정보화와 평생교육’ 등 3개 분야를 집중 진단하고 대학간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토론도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앞으로 대학은 재학생뿐 아니라 사회인들에게도 지식을 공급,유지시켜줘야 하므로 평생교육이야말로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이 맡아야 할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세계화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각 대학간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환태평양권 원격강의시스템’ 구축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며 “상당수 대학이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학생 교환과 상호 학점 인정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시아권역 대학들의 발전방향과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아시아대학총장회의는 올해로 3회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2-10-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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