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김수정기자) 제임스 켈리 미 대북 특사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먼저 포기해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켈리 차관보는 지난 19일 방한,한국 정부와 정책조율을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과감한 접근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변화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가장 손쉬운 해결 방법은 북한이 즉각적이고도 가시적으로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대북경수로 지원 중단 등 제네바합의 파기에 대해 “관련국과 협의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대북 핵문제 해결의 평화적인 해결과 관련,구체적인 시한은 못박은 게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20일 오후 일본에 도착해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켈리 차관보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이뤄질 한·미·일 3국 정상의 회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일본관리들이 전했다.
후쿠다 장관은 “(북·일 정상회담후 발표된) 평양선언에입각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재개될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국제 조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NHK는 이날 미국이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설득하기 쉽도록 일본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서둘러 줄 것을 켈리 차관보가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arry01@
켈리 차관보는 지난 19일 방한,한국 정부와 정책조율을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과감한 접근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변화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가장 손쉬운 해결 방법은 북한이 즉각적이고도 가시적으로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대북경수로 지원 중단 등 제네바합의 파기에 대해 “관련국과 협의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대북 핵문제 해결의 평화적인 해결과 관련,구체적인 시한은 못박은 게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20일 오후 일본에 도착해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켈리 차관보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이뤄질 한·미·일 3국 정상의 회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일본관리들이 전했다.
후쿠다 장관은 “(북·일 정상회담후 발표된) 평양선언에입각해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재개될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국제 조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NHK는 이날 미국이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설득하기 쉽도록 일본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서둘러 줄 것을 켈리 차관보가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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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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