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재개발 예정지구 ‘들썩’

강북 재개발 예정지구 ‘들썩’

입력 2002-10-18 00:00
수정 2002-10-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북 재개발사업지구가 들썩이고 있다.서울시가 강북 개발계획을 발표한 뒤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에서는 부동산 값이 오르고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개발 대상지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문만 믿고 투자하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다.”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개발 대상지역 확정 소문 나돌아

모두가 투자 유망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서울시는 6개 후보지 가운데 3곳을 골라 시범적으로 개발키로 했다.이달 28일경 시범지역을 지정,발표한다는 것 외에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말들을 붙여 ‘이곳이 가장 유력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시중에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이 무려 10여곳이 넘는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서울시내에서 노후불량주택들이 몰려 있거나 이미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곳이다.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강북개발의 시범단지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일부지역가격 들썩,투자 문의 활발

시범개발 후보지와 관련된 확정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면서 일부지역은 가격이 오르고 투자문의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은평구 진관내·외동.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는 땅이라서 개발여지가 많다.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가뜩이나 그린벨트 해제로 인해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강북개발 바람을 타고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불광역 근처는 평당 땅값이 450만∼460만원대다.비싼 곳은 60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지만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진관외동 진관공인 조성본 사장은 “강북개발 얘기가 나온 9월 중순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큰 손보다는 5000만∼1억원 안팎의 소액으로 20∼30평규모의 땅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입주권,이른바 딱지가 나돌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나대지까지 사들이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북구 길음동 일대도 서울시의 강북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이 일대는 인근 지역까지 합해 1만 2000여가구 규모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범지역으로 거의 확정적이라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주장이다. 길음시장 인근 재개발 5,6,7,8구역의 경우 평당 700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더 오를 것을 기대,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래미안 114공인중개사 중개업소는 “가격이 많이 떠 있고 매물은 들어갔다.”면서 “요즘들어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투자조심하자

미리주닷컴(miriju.com) 김종수 부장은 후보지 소문이 떠돌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온 것이 아니다.”면서 “개발계획이 확정된 후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그는 “굳이 투자를 한다면 기존 재개발사업지구가 밀집된 지역을 투자해야 설령 시범지구 지정이 되지 않더라도 재개발이 이뤄져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한산초 2026년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다채로운 의정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임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으며, 현직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사전에 스스로 작성한 11건의 조례안을 안건으로 삼아 모의의회를 주도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전자표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찬반 투표에 참여하는 등 실제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 동일한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이날 발의한 조례안에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단거리 자동차 이용 제한 ▲청소년 심야 귀가 안전 ▲학교 악성 민원 차단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교통약자의 동등한 이동을 위한 장애인 저상버스 확충 ▲자전거·킥보드 주차 공간 지정 ▲골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김성곤기자 sunggone@
2002-10-18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