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체 여행객에 中, 무비자출국 허용

제주 단체 여행객에 中, 무비자출국 허용

입력 2002-10-12 00:00
수정 2002-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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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제주도를 여행하는 중국인 단체여행객에 한해 무사증 출국을 허용하기로 해 중국관광객 유치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여권과 제주행 항공권을 소지한 5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경우 한국 입국 비자가 없더라도 중국 이민국을 통해 출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공문을 각 지방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지난달 4일 시달했다.이에 따라 상하이(上海)시 등 각 지방정부는 이달 중 지침을 확정,빠르면 다음달부터 제주 방문 중국인에게 무사증 출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98년 4월15일부터 중국인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나 중국정부는 한·중 양국간 협정을 통하지 않은 제도 개선 사항임을 이유로 그동안 비자 소지자에게만 출국을 허가해 왔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 무사증 입국 및 체류지역 확대 허가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제주 방문시 무사증 입국 허용과 함께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을 외교통상부를 통해 중국 정부에 통보한 바 있다.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2-10-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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