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노벨상 로비설 국제 망신” 청와대 “법적대응 검토”

“김대통령 노벨상 로비설 국제 망신” 청와대 “법적대응 검토”

입력 2002-10-11 00:00
수정 2002-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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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뉴스위크 한국어판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최규선 로비설'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가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은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뉴스위크 한국어판에서 보도한 노벨평화상 문제에 관한 기사는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한 개인이 임의로 만든 문건을,본질인 노벨평화상과 무관한 문건을 마치 사실인 양 검증없이 보도한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전에도 일부 정치권과 단체 인사들이 노벨평화상의 로비설을 수 차례 제기한 바 있다.”면서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당시 군나르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도 ‘한국에서 (김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역로비가 많이 있었다.'면서 ‘참으로 한국은 이상한 나라'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실장은 최규선(崔圭善)씨가 김 대통령의 루스벨트 4대 자유상 수상을 추진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최씨가 나에게 그런 편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루스벨트상의 수상을 추진하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박 실장은 “로비설 등을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법적 대응을 강구 중임을 시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10-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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