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3곳 ‘특화 개발’

서울 강북 3곳 ‘특화 개발’

입력 2002-10-10 00:00
수정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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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의 강북권이 시가 주도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강북지역의 주거환경 수준을 높이기 위해 3곳 정도의 시범단지를 선정해 기존 재개발사업 방식 이외에 도시개발사업이라는 공영개발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박(李明博) 시장은 이와 관련,오는 28일쯤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대상 후보지를 밝힐 예정이다.시는 대상 후보지가 결정되면 구체적인 개발방식을 정하고 사업을 집행하게 된다.

대상후보지로는 지역적으로 도심에 가까운 지역과 외곽지역,그 중간 지역등 3곳으로 압축되고 있다.도심에 가까운 지역은 건축물의 높이 등을 최대한 허용,고밀도로 개발하고 외곽지역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별로 테마를 정해 특화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은 주택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재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고 그외 지역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미 주택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 하더라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인근지역을 함께 묶어 도시개발 방식으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공영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되면 주거·상업·유통·문화 등 도시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능을 포괄하는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해 상대적으로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수용방식,혼용방식 등으로 할 수 있으나 현재 추진 방식이 결정된 게 없다.”면서 “어느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는 지역특성에 따라 다른 만큼 후보지가 결정되면 그 여건에 맞는 개발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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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10-1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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