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출회복, 채산성은 악화”무역협회, 921개 업체 조사

“4분기 수출회복, 채산성은 악화”무역협회, 921개 업체 조사

입력 2002-09-30 00:00
수정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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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4분기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3분기보다 다소 나아지겠지만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21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수출산업경기지수(EBSI)’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EBSI는 119.8로 나타나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다.

EBSI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의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지고,100 미만이면 나쁘다고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설문대상업체의 42.2%는 현 수출국면이 상승국면,22.4%는 바닥국면,32.8%는 하강국면,2.6%는 호황국면이라고 응답했다.수출기업의 70%가 현재의 수출경기를 바닥 내지 상승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수출경기를 항목별로 보면 설비가동률(EBSI 128.9),수출상담(127.8),수출계약(125.7) 등 7개 분야는 호조가 예상됐으나 수출경쟁력(81.5),수출가격(83. 6) 등 8개 항목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수출채산성 EBSI는 70.7로 최저치를 기록,전반적 수출채감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하락,원자재 가격상승 요인 등에 따라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우세했다.품목별로는 ▲산업용전자(EBSI 166.7) ▲중전기기(160.0) ▲가정용전자(146.7) ▲정밀기계(145.0) 등의 전망이 매우 밝게 나타났다.

육철수기자
2002-09-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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