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김종훈의 끝내기 안타로 10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0연승한 삼성은 이날 SK를 9-5로 누른 2위 기아와 반게임의 승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회초에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정환의 내야땅볼을 처리하던 상대 수비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롯데 마운드에 눌려 득점하지 못하던 삼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성한 감독의 선수 폭행 파문을 원만하게 해결한 기아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5회초까지 2-3으로 뒤지던 기아는 5회말 1사 2·3루에서 펨버튼의 내야땅볼로 3-3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우진의 몸맞는 볼과 김상훈의 내야땅볼로 2점을 보태 5-3의 역전에 성공했다.7회말 1점을 더한 기아는 SK가 8회초 2점을 뽑으며 6-5로 추격해 오자 8회말 안타 4개 등으로 3점을 보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프랭클린의 홈런 등 5안타에 그친 현대를 7-3으로 꺾었다.LG(64승57패6무)는 5위 두산(64승62패2무)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앞으로 남은 6경기중 3경기만 이기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1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얻은 LG는 3회초 마르티네스의 1점 홈런으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LG는 현대가 3회말 프랭클린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4-3까지 추격하자 6회초 조인성의 2점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5위 두산은 홍성흔의 만루 홈런으로 한화를 7-1로 누르고 4위 LG와의 2.5게임 승차를 유지하며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14승을 올린 두산 선발 박명환은 삼진 7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64개를 기록,이 부문 2위 송진우(한화)와의 격차를 10개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박준석기자 pjs@
삼성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0연승한 삼성은 이날 SK를 9-5로 누른 2위 기아와 반게임의 승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회초에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정환의 내야땅볼을 처리하던 상대 수비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롯데 마운드에 눌려 득점하지 못하던 삼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성한 감독의 선수 폭행 파문을 원만하게 해결한 기아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5회초까지 2-3으로 뒤지던 기아는 5회말 1사 2·3루에서 펨버튼의 내야땅볼로 3-3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우진의 몸맞는 볼과 김상훈의 내야땅볼로 2점을 보태 5-3의 역전에 성공했다.7회말 1점을 더한 기아는 SK가 8회초 2점을 뽑으며 6-5로 추격해 오자 8회말 안타 4개 등으로 3점을 보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프랭클린의 홈런 등 5안타에 그친 현대를 7-3으로 꺾었다.LG(64승57패6무)는 5위 두산(64승62패2무)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앞으로 남은 6경기중 3경기만 이기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1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얻은 LG는 3회초 마르티네스의 1점 홈런으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LG는 현대가 3회말 프랭클린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4-3까지 추격하자 6회초 조인성의 2점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5위 두산은 홍성흔의 만루 홈런으로 한화를 7-1로 누르고 4위 LG와의 2.5게임 승차를 유지하며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14승을 올린 두산 선발 박명환은 삼진 7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64개를 기록,이 부문 2위 송진우(한화)와의 격차를 10개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박준석기자 pjs@
2002-09-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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