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인공기 나부낀다, 부경대 첫 합법게양

대학에 인공기 나부낀다, 부경대 첫 합법게양

입력 2002-09-25 00:00
수정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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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공기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국내 대학에 처음으로 게양된다.

24일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BAGOC)에 따르면 역도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부산시 남구 대연동 국립 부경대 캠퍼스에 인공기를 포함한 아시안게임 역도경기 참가 30개국의 국기를 25일 오전 게양하기로 했다.

과거 20여년간 운동권 학생들이 인공기를 대학가에 내건 경우는 있었지만,공식적으로 인공기가 나부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공기가 게양되는 곳은 캠퍼스 내 중앙로 로터리 주변.

학교측은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지만 학생들이 인공기를 게양할 때나 북한선수들의 경기 때 혹시라도 실정법을 위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이에따라 학교측은 한반도기 1000장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교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북한선수단을 응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우려되는 사태를 막기로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일단 서포터스를 구성해 합법적인 응원을 할 계획이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2002-09-2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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