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천리(☎1472) 기동팀 뜬다

일사천리(☎1472) 기동팀 뜬다

입력 2002-09-25 00:00
수정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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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초등학교 뒷길에 청소차들이 국물(?)을 흘려 학교갈 때마다 쓰레기냄새를 맡고 다닙니다.해결해 주세요.’,‘차도와 보도의 경계석이 낮아 대형덤프트럭이 주·정차하는 바람에 사고위험이 매우 높습니다.철저한 단속을 바랍니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24일 이같은 생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일사천리(1472) 기동팀’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2000년 동기능 전환으로 주민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민원의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직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마다 3000여건 이상의 생활민원이 폭주하고 있지만 기존의 제도속에서는 30%도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구가 운영할 일사천리 기동팀은 청소행정·산업환경·건설관리·건축·주택·토목·공원녹지·도시정비·교통지도·교통행정·보건행정과 등 11개 부서 모두 84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눈가리고 아웅식의 형식적인 제도 운영이 아니라 도로파손,쓰레기 적치,폐기물 관리,하수 불량 등 생활 현장에서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가동되는 것이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지역보다는 생활민원이 많은 방학1·2,도봉1·2,창2·3,쌍문1·2동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기동반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수신자부담인 일사천리(080-901-1472)로 신고하면 기동팀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24시간내에 민원을 처리해준다.

야간(오후 6시 이후)에 이 전화를 이용하면 당직자가 처리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하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접수받아 오전에 기동팀에 인계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2-09-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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