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전시장 서울대 명예교수에

조순 전시장 서울대 명예교수에

입력 2002-09-19 00:00
수정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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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趙淳·74)전 서울시장이 애제자인 서울대 정운찬 총장에 의해 서울대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서울대는 조 전 시장이 지난달 30일 추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정 총장의 재가를 거쳐 명예교수가 됐다고 18일 밝혔다.조 전 시장은 지난 88년 경제부총리를 맡아 학교를 떠난 지 14년만에 복귀하게 됐다.조 전 시장은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학교가 다시 가까워져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정 총장이 중압감을 갖지 않고 소신있게 학교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는 정년퇴직 때 25년 이상 근무한 요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명예교수로 추대된다.중간에 학교를 떠나면 ‘교육·학술상의 업적이 현저하거나 학교발전에 공헌할 경우’ 등에 한해 추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총장의 재가로 명예교수가 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추대식에서 조 전 시장은 정년퇴직한 교수 17명과 고병익 전총장,강현두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중간에 학교를 떠났던 퇴직교수 2명과 함께 명예교수로 추대됐다.조 전 시장은 상대 66학번인 정 총장을가르쳤고 자신의 저서 ‘경제학원론’의 개정을 맡길 정도로 아끼는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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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

2002-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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