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그린 반란’

배경은 ‘그린 반란’

입력 2002-09-19 00:00
수정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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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이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 선두로 나서 파란을 예고했다.

배경은은 1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강수연(아스트라)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가 됐다.

전날 국내 여자프로골프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치며 4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강수연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위로 물러섰다.

2번(파4)·3번홀(파3)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강수연은 8번(파5)·10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SK엔크린대회를 제패한 상금랭킹 1위 이미나(이동수패션)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를 달렸고 송채은 한소영 최유미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9-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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