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외제화장품 ‘대박’

인천공항 외제화장품 ‘대박’

입력 2002-09-10 00:00
수정 200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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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서 샤넬·랑콤·에스테로더·시슬리 등 4개 외제 화장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동시에 월 매출 100만달러(약 12억원)를 돌파했다.

롯데면세점측은 9일 “전 세계적으로도 화장품 단일매장의 월간매출이 많아야 30만∼40만달러에 불과한 점에 비추어 인천공항의 화장품 매출기록은 세계 최고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고 밝혔다.이 면세점에 따르면 올들어 화장품 매출이 평균 20%쯤 증가,지난 8월 샤넬의 월간 매출이 118만 6531달러에 이른 데 이어 랑콤 111만 4872달러,에스테로더 101만 6681달러,시슬리100만 448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랑콤은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매출 1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8월에 처음 100만달러를 넘어섰다.인천국제공항 이용승객이 지난달 219만 8989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증가율은 9% 정도로 화장품 매출 증가세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외제 화장품의 매출이 급등하는 것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최근 들어 향수와 주름살 제거·미백등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윤창수기자 geo@

2002-09-1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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