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등’을 놓고 묘한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보도자료와 언론과의 접촉에서 ‘1등'이란 단어를 빼기로 했다.반면 LG전자는 구자홍(具滋弘)부회장이 올 초 ‘1등 LG'를 주창한 이래 모든 분야에서 ‘1등’이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삼성의 속사정은 다소 복잡하다.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지털TV 중심의 가전·통신 등 전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또 6조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자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으로부터 ‘자만하지 말라.’는 엄명이 떨어졌다.이것이 외부로 나가는 자료에서 ‘1등'이란 단어를 삭제하게 된 배경이다.
반면 환란 이후 삼성전자의 잘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속을 태워왔던 LG전자는 전사적으로 ‘1등 LG'를 부르짖고 나섰다.
박건승기자 ksp@
삼성전자는 최근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보도자료와 언론과의 접촉에서 ‘1등'이란 단어를 빼기로 했다.반면 LG전자는 구자홍(具滋弘)부회장이 올 초 ‘1등 LG'를 주창한 이래 모든 분야에서 ‘1등’이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삼성의 속사정은 다소 복잡하다.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지털TV 중심의 가전·통신 등 전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또 6조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자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으로부터 ‘자만하지 말라.’는 엄명이 떨어졌다.이것이 외부로 나가는 자료에서 ‘1등'이란 단어를 삭제하게 된 배경이다.
반면 환란 이후 삼성전자의 잘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속을 태워왔던 LG전자는 전사적으로 ‘1등 LG'를 부르짖고 나섰다.
박건승기자 ksp@
2002-09-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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