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정수기 설치 대전시-교육청 이견

초등학교 정수기 설치 대전시-교육청 이견

입력 2002-09-09 00:00
수정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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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야한다.”“수돗물을 공급하는 기관에서 어떻게 정수기를 보급하나.”

대전시내 초등학교에 정수기를 보급하는 문제를 놓고 대전시와 시교육청이 맞서고 있다.

최근 대전시청에서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과 홍성표(洪盛杓) 시교육감이 나란히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정책협의회에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대전시는 염 시장의 선거 공약에 따라 시내 초등학교에 정수기를 보급하려 했지만 선뜻 명분이 서지 않아 보급을 꺼리고 있는 것.수돗물을 식수로 권장하는 자치단체가 학교에 정수기를 보급하는 것은 스스로 모순을 드러내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수돗물 불신 여부를 떠나 우선 어린 학생들이 항상 안전하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고 겨울철에도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시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페트병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안과 냉·온수만 가능하고 정수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급하는 방안 등을 시가 제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인제 서울시의원 “신한은행 개인정보 2만 5000명 유출 시금고 보안사고 보고체계 보완해야”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최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약 2만 5000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시금고 금융기관의 정보보호 역량과 보안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를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고 선정 과정의 전산보안 능력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2만 5000명 규모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 함께, 현행 금고업무 취급약정서상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은행 측이 서울시에 지체 없이 선제적으로 보고해야 할 의무 규정이 명확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제도적 허점을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30일 대출 관련 서비스에서 외부 비인가자의 접근으로 약 2만 5000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와 일부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금융당국 신고와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피해보상 방침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제1금고 선정 평가에서 97.710점, 제2금고 평가에서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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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09-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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