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키운다…대학생에 미리 파격투자 LG전자 인사정책 눈길

떡잎부터 키운다…대학생에 미리 파격투자 LG전자 인사정책 눈길

입력 2002-09-04 00:00
수정 2002-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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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인재는 떡잎때부터 키운다.’

LG전자의 인재확보 노하우가 일부 공개됐다.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만한 대목이 적지 않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평택에서 해외법인의 현지인 인사담당자 40명을 포함,국내외 인사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HR(인적자원) 컨퍼런스’를 열고,인재확보의 노하우와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채용,육성,관리 등에서 일관된 기조가 눈에 띤다.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호감을 갖게 해 채용한 뒤 차세대 경영자로 육성할만한 인재를 비공개로 육성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재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인적자원 관리는 구본무(具本茂) 회장이 제창한 ‘1등 LG’ 구현과도 맥이닿아 있다.이 회사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면에서 리더십을 갖춘 디지털 기업으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1등 LG’ 달성을 위해 인재관리 전략 강화 방안으로 ▲연구·개발분야 석박사 및 해외 MBA 등 1등 인재의 채용 확대 ▲우수인재 조기발굴 및 MBA 과정 등을 통한 인재육성 활동 강화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2002-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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