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책 약발 먹히나

부동산대책 약발 먹히나

입력 2002-08-29 00:00
수정 2002-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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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27’ 부동산 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안정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가시지 않고 있다.정부가 그동안 찔끔찔끔 내놓은 대책에 따른 부작용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사이트에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단기적인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정부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다는 점에서 여파가 만만치 않으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나기는 피하자- 서울 강남의 중개업소에는 매물이 자취를 감췄을 뿐 아니라 문을 닫는 중개업소도 늘고 있다.정부가 2차 세무조사는 물론 중개업소에 대한 조사를 강화키로 했기 때문이다.

강남구 대치동 삼보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의 부동산중개업소 단속으로 이미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면서 “정부가 중개업자만 계속 몰고 있다.”고 불평했다.

◇그린벨트 지역은 위축 예상- 주택시장과는 달리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의 땅값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구 진관내·외동은 올 들어 평당 50만원이 오른 3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인근 연희공인 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땅값이 급등하긴 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면서 “정부 대책으로 매물이 더욱 줄어들고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건축조합,근본대책 아니다- 재건축 조합들은 정부의 대책이 해결책이 될수 없다는 반응이다.개포 시영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서는 부동산에 돈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이번 대책이 단기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수도권은 위축- 정부대책 발표로 수도권 등 서울 이외의 지역은 타격이 예상된다.특히 토지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세중코리아 김학권사장은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특히 토지시장의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2002-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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