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원 상의법 폐지 주장에 상의 “전경련 속셈 뭐냐”강력반발

자유기업원 상의법 폐지 주장에 상의 “전경련 속셈 뭐냐”강력반발

입력 2002-08-23 00:00
수정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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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의 대한상공회의소법 폐지 주장을 놓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상의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박용성(朴容晟) 상의회장은 22일 “전경련에서 분리된 자유기업원이 느닷없이 상의법 폐지를 주장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전경련과 자유기업원은 그같은 주장을 내놓은 저의와 배경을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전경련측에 수차례 구두로 해명을 요구했으나 전경련측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식의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경제현안을 두고 관련단체가 뜻을 모아야 할 때이긴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모임에 불참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결국 상의는 이날밤 늦게 자유기업원의 상의법 폐지 주장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이와 관련,“자유기업원의 상의법 폐지 주장은 전경련과 무관하다.”면서 “상의쪽에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효성(金孝成) 상의 부회장은 “전경련은 자유기업원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자유기업원이 전경련에서 분리,독립된지 얼마나됐다고 그런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것도 일반 연구원이 아닌 부원장의 보고서라면 전경련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자유기업원은 지난 96년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로 설립됐다가 2000년 분리,독립된 민간 연구기관이다.

전경련과 상의는 그동안 주5일 근무제 등 갖가지 경제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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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전광삼기자 hisam@
2002-08-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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