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때론 인생에 비유되곤 한다.오솔길처럼 산속에 사람 혼자 걷기도어려울 만큼 좁고 구불거렸는지 아니면 울퉁불퉁한 농로였는지,8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였는지.또는 쌩쌩 잘 달리다가 ‘도로없음’표지판 앞에서 좌절해 되돌아와야 했던 길이었는지….순탄하고 평온하게 달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에서 비켜선 ‘길’.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룩스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시,길 위에서’는 ‘개같은 내 인생’에 대한 메타포다.사진작가 김영길씨는 “IMF가 우리인생을 어떻게 바꿨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은 어떨지를 생각해 보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중견 사진작가 김남수 김영길 김준영 유현민 이주형 정세영 최강일 허정호 홍일씨가 참여했다.
좁은 전시공간에 맞춰,사진은 작게는 1호(엽서 1장 크기)에서 최대 10호를 넘지 않는다.얼핏 보면 사진이 아니라 회화같다.인화지와 프린팅 기법 때문에 생긴 착각이다.사진을 인화지가 아닌 판화용지나 색을 입힌 전통 한지 위에 컴퓨터로 출력하는 C-프린트를 했다.평범한 인화지에흑백사진(젤라틴 실버 프린트)을 뽑았더라도 사진 위에 색을 덧칠해 낡고 오래된 느낌을 강조한다.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의 잔상을 수채화 용지에 겹쳐 출력한 사진은 수묵화같기도 하다.
작품당 40만원 정도를 받는 작가들이지만 대중화를 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소장자 요구에 따라 사진 크기를 조절할 수도있다.(02)720-8488.
문소영기자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룩스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시,길 위에서’는 ‘개같은 내 인생’에 대한 메타포다.사진작가 김영길씨는 “IMF가 우리인생을 어떻게 바꿨고 앞으로 펼쳐질 인생은 어떨지를 생각해 보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중견 사진작가 김남수 김영길 김준영 유현민 이주형 정세영 최강일 허정호 홍일씨가 참여했다.
좁은 전시공간에 맞춰,사진은 작게는 1호(엽서 1장 크기)에서 최대 10호를 넘지 않는다.얼핏 보면 사진이 아니라 회화같다.인화지와 프린팅 기법 때문에 생긴 착각이다.사진을 인화지가 아닌 판화용지나 색을 입힌 전통 한지 위에 컴퓨터로 출력하는 C-프린트를 했다.평범한 인화지에흑백사진(젤라틴 실버 프린트)을 뽑았더라도 사진 위에 색을 덧칠해 낡고 오래된 느낌을 강조한다.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의 잔상을 수채화 용지에 겹쳐 출력한 사진은 수묵화같기도 하다.
작품당 40만원 정도를 받는 작가들이지만 대중화를 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소장자 요구에 따라 사진 크기를 조절할 수도있다.(02)720-8488.
문소영기자
2002-08-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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