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中노동인력 활용 가격경쟁력 확보 시급”유종환 밀리오레 사장

“값싼 中노동인력 활용 가격경쟁력 확보 시급”유종환 밀리오레 사장

입력 2002-08-14 00:00
수정 2002-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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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패션몰이나 재래시장이 현재에 안주한다면 2∼3년을 버티지 못하고 동대문의 패션 신화를 중국에 뺏기게 될 것입니다.”

최근 해외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廣州)와 후먼(虎門)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유종환(柳宗煥·사진) 밀리오레 사장은 13일 “우리나라 니트와 데님 시장의 9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원사 소재 수준도 중국에 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동안 국내 도·소매 패션몰의 강점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의 판매상품에 비해 가격이 낮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최근 의류 생산비용이 상승해 가격경쟁력이 많이 약화됐다.또 중국 현지의 의류 봉제단가가 국내의 5분의1 수준으로 해외 의류시장에서도 중국에 밀리는 등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있다는 것이다.

유사장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제품원가를 낮추는 길 밖에 없다.”면서 “중국의 의류 생산비용이 국내의 20% 수준이기 때문에 제품가격을 현재 판매가의 절반 이하까지 내리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설명했다.중국을 단순 봉제가공 생산기지로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에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기획과 디자인,원부자재 공급을 맡길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2002-08-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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