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과 범민련 등 대표적 민간통일단체들이 ‘2002 8·15민족통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통일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질 수 있는 ‘남남(南南)갈등’의 우려를 씻기 위해서다.
한상렬(韓相烈)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13일 “양 기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건국대에서 갖는 통일연대 자체 행사에만 참가하기로 했다.”면서“정부가 막은 탓도 있지만 남북 자주교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충심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밖에 보수단체를 자극할 수 있는 별도의 환영행사,거리행진 등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본부는 범민련 등의 불참 결정과 함께 ‘500명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만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민간통일행사의 판 자체를 깰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추진본부는 “구성단체중 한 곳이라도 정부의 제안을 거부해 행사가 파행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지난 12일 내부격론 끝에 정부가 민간의 통일운동에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행사를 지속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정부측 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2 민족통일대회’는 서울 워커힐호텔을 주된 공간으로 14일 사전행사에 이어 15∼16일 본행사로 진행된다.특히 200여점의 공동미술·사진전이 열리고 15일에는 남북의 문화예술인 합동공연이 개최된다.북한 미술작품 110점중 10점은 국보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5,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오디토리엄에서 북한의 ‘피바다가극단’과 ‘만수대예술단’의 인민·공훈배우들이 주축이 된 북측예술단이 두 차례 공연한다.
16일에는 종단·청년·여성·농민·언론 등 각계각층 부문별 모임과 행사가 열리며 ‘독도 문제와 일제 과거청산을 위한 한민족 과제’에 대한 학술토론회도 갖는다.남북 참가단은 특별호소문을 채택해 일제 과거청산을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한상렬(韓相烈)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13일 “양 기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건국대에서 갖는 통일연대 자체 행사에만 참가하기로 했다.”면서“정부가 막은 탓도 있지만 남북 자주교류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충심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밖에 보수단체를 자극할 수 있는 별도의 환영행사,거리행진 등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본부는 범민련 등의 불참 결정과 함께 ‘500명으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만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민간통일행사의 판 자체를 깰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추진본부는 “구성단체중 한 곳이라도 정부의 제안을 거부해 행사가 파행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지난 12일 내부격론 끝에 정부가 민간의 통일운동에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행사를 지속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정부측 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2 민족통일대회’는 서울 워커힐호텔을 주된 공간으로 14일 사전행사에 이어 15∼16일 본행사로 진행된다.특히 200여점의 공동미술·사진전이 열리고 15일에는 남북의 문화예술인 합동공연이 개최된다.북한 미술작품 110점중 10점은 국보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5,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오디토리엄에서 북한의 ‘피바다가극단’과 ‘만수대예술단’의 인민·공훈배우들이 주축이 된 북측예술단이 두 차례 공연한다.
16일에는 종단·청년·여성·농민·언론 등 각계각층 부문별 모임과 행사가 열리며 ‘독도 문제와 일제 과거청산을 위한 한민족 과제’에 대한 학술토론회도 갖는다.남북 참가단은 특별호소문을 채택해 일제 과거청산을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2-08-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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