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열대야 식힌다, 자치구 다양한 행사 줄이어

이벤트로 열대야 식힌다, 자치구 다양한 행사 줄이어

입력 2002-07-31 00:00
수정 200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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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이벤트로 열대야를 식힌다.’ 찜통 더위가 새벽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열대야를 식혀줄 다양한 야간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각종 영화 상영에서부터 음악회,뮤지컬까지 내용도 다채롭고 저녁 시간대여서 가족들이 잠시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열대야를 고려해 냉방이 잘된 실내나 호수변에서 행사를 갖는다.

송파구는 다음달 2일과 9일 저녁 7시 석촌호수에서 인기듀엣 ‘4월과 5월’ 등 포크가수를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연다.시원한 호수변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달콤한 포크 음악은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서초구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를 펼친다.어린이를 위해 여름을 소재로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을 준비했다.이어 9일에는 극단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창작극 ‘오래된 약속’을 선보인다.

종로구는 8월 한달간 어린이들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지미 뉴트론’,‘스피릿’,‘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영화를 구민회관에서 상영한다.

강북구는 다음달 20·21일 이틀에 걸쳐 극단 ‘아이들 세상’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을 우리말로 번안한 ‘우리들의 노래’를 공연한다. 중랑·노원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청소년 음악회를 마련했다.클래식의 부드러운 선율 속에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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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이세영기자 icarus@
2002-07-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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