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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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7-29 00:00
수정 200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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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가 내달 초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는 별도로 개인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이 전 총리는 지난 27일 한 케이블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대한민국이 21세기 세계 중심국가로 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며 대권도전의사를 분명히 밝혀 그의 사무실 개소가 본격적인 대권행보의 신호탄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총리측은 28일 “회관 사무실은 비좁은 데다 주위 이목이 많아 각계 인사들을 자유롭게 만나고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대비하기 위해 개인 사무실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8일 대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 내부거래 일제 조사와 관련,“8·8재보선과 대선 등 중요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를 갖고 권력을 행사해 재벌을 압박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뜩이나 미국발 경제위기가 불어닥친 마당에 갈등과 불만을 조장하는 권력남용은 금물”이라며 “길들이기식 조사는 하지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와 분식회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나라당이 연일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은 선거를 의식,재벌 앞에서 아양을 떨고 있는 것”이라며 “경제개혁은 선거와 관계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2002-07-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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