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되는 KT의 초대사장에 이용경(李容璟·사진·59) KTF 사장이 26일 내정됐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자 가운데 이 KTF 사장을 KT 사장 내정자로 확정했다.이 내정자는 다음달 20일 주총의 승인을 받아 3년간의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절차- 사장 공모에 모두 25명선이 지원했다.이중 서류심사를 거쳐 4명으로 압축됐다.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과 정치권의 지원을 받은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추천위는 정치권 등의 압력을 배제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기 위해 발표를 하루쯤 앞당겼다.
이 내정자는 KTF의 경영실적과 KT를 초일류 회사로 키울 수 있는 비전,내부개혁 등 주요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경영은- 이 내정자는 신중·치밀하고 안정 지향적인 스타일로 평가된다.따라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이란 지금까지의 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내정자가 이상철 정보통신부장관의 경기고 선배이자,미국에 있던 이장관을 KT의 연구개발원장으로 발탁한 인연이 있어 정부와의 업무조율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해외활동에서 쌓은 글로벌 마인드와 KT·KTF에서의 경험을 살리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기 안양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땄다.미국 AT&T 벨연구소 연구원과 KT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정기홍기자 hong@
KT 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자 가운데 이 KTF 사장을 KT 사장 내정자로 확정했다.이 내정자는 다음달 20일 주총의 승인을 받아 3년간의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절차- 사장 공모에 모두 25명선이 지원했다.이중 서류심사를 거쳐 4명으로 압축됐다.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과 정치권의 지원을 받은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추천위는 정치권 등의 압력을 배제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기 위해 발표를 하루쯤 앞당겼다.
이 내정자는 KTF의 경영실적과 KT를 초일류 회사로 키울 수 있는 비전,내부개혁 등 주요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후 경영은- 이 내정자는 신중·치밀하고 안정 지향적인 스타일로 평가된다.따라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이란 지금까지의 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내정자가 이상철 정보통신부장관의 경기고 선배이자,미국에 있던 이장관을 KT의 연구개발원장으로 발탁한 인연이 있어 정부와의 업무조율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해외활동에서 쌓은 글로벌 마인드와 KT·KTF에서의 경험을 살리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기 안양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땄다.미국 AT&T 벨연구소 연구원과 KT 연구개발본부장 등을 지냈다.
정기홍기자 hong@
2002-07-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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