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술직공무원 숙원 마침내 해결

市 기술직공무원 숙원 마침내 해결

입력 2002-07-24 00:00
수정 200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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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여명에 달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서울시가 23일 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문승국(文承國) 도시계획과장을 성북구 부구청장으로 발령했다.

기술직으로 부구청장에 오른 것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문 과장이 처음이다.이는 앞으로 기술직 공무원들도 부구청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기술직 공무원들로서는 부구청장 자리가 ‘그림의 떡’이었다.관선 때에도 기술직에서 부구청장으로 나간 것은 단 2명에 불과했다.

게다가 자치구의 도시정비국장과 건설국장 자리도 성격상 기술직이 올라야하지만 행정·기술직의 복수직으로 처리,기술직들의 불만을 샀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의 달인이라던 고건 전 시장도 행정직들의 압력 때문에 기술직들이 부구청장으로 나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기술직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 부구청장 2호’도 나왔다.신연희(申燕姬) 회계과장이 강북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났다. 88년 8월부터 2001년 1월까지서대문구 부구청장을 지낸 김애량(金愛良) 여성정책관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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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7-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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