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이후 독자행보를 강화해온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현 정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대정부질문에 당내 대선 예비주자였던 이 전 고문이 직접 나선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고문은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또다시 임기가 반년 이상 남아있는 대통령의 실패를 목격하고 있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했다.이어 “특별수사기구를 설치해 이 정권하에서 저질러진 모든 의혹 사건들을 (대통령 임기 내에) 말끔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해교전과 관련,“대한민국의 주권,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대가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는 힘과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햇볕정책의 ‘햇볕’은 우리의 경제적인 힘과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융합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특히 대정부질문에 당내 대선 예비주자였던 이 전 고문이 직접 나선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고문은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또다시 임기가 반년 이상 남아있는 대통령의 실패를 목격하고 있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했다.이어 “특별수사기구를 설치해 이 정권하에서 저질러진 모든 의혹 사건들을 (대통령 임기 내에) 말끔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해교전과 관련,“대한민국의 주권,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어떤 대가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는 힘과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햇볕정책의 ‘햇볕’은 우리의 경제적인 힘과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융합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7-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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