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區 청사진]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안산~홍제천 연결 휴식공간 조성

[우리區 청사진]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안산~홍제천 연결 휴식공간 조성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2-07-16 00:00
수정 200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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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주민화합만 뒷받침된다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현동훈(玄東勳·43) 서대문구청장은 취임이후 ‘주민화합’을 줄곧 강조했다.주민들간에 지역적 앙금 등 선거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아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주민 화합의 선봉에 서겠으며 화합을 반드시 일궈내 최고의 자치구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한다.

“주민들은 젊은 저에게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현 구청장은 서울시내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젊다.그러다 보니 ‘침체된 지역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바꿔달라.’는 주민들의 주문과 기대가 넘친다.

그도 주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을 주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한다.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기조도 ‘내집같은 구청,내맘같은 구청장’으로 정했다.‘군림하고 규제하는 행정’이 아닌 ‘배려하고 화합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이다.우선 행정의 어두운 단면까지 공개해 구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대다수 단체장들이 꺼리는 ‘판공비 사용내역’을 과감히 공개,스스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또 지연·학연 등 각종 인사 부조리를 단호히 차단하고 대신 업무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변호사출신인 현 구청장은 “사건 수임은 여느 변호사 못지 않게 많았다.”면서 “그러나 목돈을 챙기는 사건은 많이 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료 변론 등으로 주로 서민을 변호하다 보니 사건수임 건수에 비해 수입은 턱없이 적었다는 것.

특히 그는 어려운 법률을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으로 그리는 재능도 지녔다.생활 법률을 만화로 그려 일간지에 연재까지 했다.

현 구청장은 자신의 전공을 구정에 반영,특화할 생각이다.난해한 법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나 비용이 없어 법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법률지원단’을 신설할 복안이다.이와 함께 그는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의주로와 연희로의 교통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순환버스도 늘려 주민들의 불편을 덜 방침이다.

안산과 백련산,홍제천을 연결해 쾌적한 휴식공간도 꾸밀 방안이다.

그는 구청장이 ‘슈퍼맨’이 아님을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구청장은 당연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원인들이 찾지만 권한 이상의 사례가 많아 민원인들이 실망하기 일쑤란다.때문에 무작정 요구에 앞서 희생하는 마음가짐을 우선 당부했다.

현 구청장은 4년뒤 ‘아름다운 구청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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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7-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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