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직후 구설수 오른 장관들/취임사 문구 때문에 하차도

임명 직후 구설수 오른 장관들/취임사 문구 때문에 하차도

입력 2002-07-13 00:00
수정 200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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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들어 신변문제 등으로 임명되자마자 구설수에 오른 장관급 인사는 적지 않다.낙마(落馬)한 인사만도 5명에 이른다.주양자(朱良子) 전 보건복지·손숙(孫淑) 전 환경·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송자(宋梓) 전 교육·안동수(安東洙) 전 법무부 장관 등이다.

현 정부 첫 낙마사례로 꼽히는 주양자 전 복지부장관은 98년 2월 국민의 정부 조각(組閣)멤버로 참여했으나 부동산 투기의혹이 불거져 논란 끝에 57일만에 퇴진했다.손숙 전 환경부장관은 러시아에서 연극 공연 뒤 전경련으로부터 격려금 2만달러를 받은 것이 화근이 돼 취임 32일 만인 99년 6월 경질됐다.김태정 전 법무장관은 99년 옷로비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뒤 그해 6월 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의 지휘책임을 지고 16일 만에 경질됐다.송자 전 교육부장관은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실권주를 취득,부당이득을 얻었다는 논란과 더불어 이중국적,표절 의혹등으로 지난 2000년 8월 취임 24일 만에 중도하차했다.안동수 전 법무부장관은 지난해 5월 ‘정권 재창출’을 다짐한 취임사 초고가 문제가 돼 ‘43시간 재직’이라는 역대장관 최단명의 불명예 기록을 안고 옷을 벗었다.

총리 가운데는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가 지난 2000년 5월 탈세를 목적으로 부동산 일부를 제3자에게 명의신탁한 사실이 드러나 4개월여만에 퇴진했다.

문민정부 때도 단명장관이 적지 않았다.박희태(朴熺太) 전 법무장관이 딸특례입학건으로,박양실(朴良實)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허재영(許在榮) 전 건설부장관이 재산형성 문제로 각각 10일만에,김상철(金尙哲) 전 서울시장이 그린벨트 호화주택 보유 파문으로 일주일만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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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진경호기자 jade@

2002-07-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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