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8·8’ 공세 민주 대응책 고민

한나라 ‘8·8’ 공세 민주 대응책 고민

입력 2002-07-10 00:00
수정 2002-07-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이 8·8재보선 정국을 앞두고 공·수조율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상대방,특히 한나라당의 공격은 ‘부패정권 심판론’이란 메가톤급이라 수비가 어려운 데 반해,민주당의 공세재료는 새롭고 결정적인 게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은 재보선을 위한 자금이나 조직 등 기본 여건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상태라 어려움은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핵심 당관계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특히 13개 재보선 지역 중 전체 재보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선거는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당 지지율 면에서 한나라당에 20% 가까이 뒤져있는데 제대로 승부가 되겠는가.”라는 회의론도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게 문제다.게다가 호남권 2곳에서조차 무소속들의 강세 가능성이 점쳐져 당측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재보선이 1개월 남은 9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8·8재보선이 치러지는 13개 선거구를 최고위원들이 나눠맡아 지원에 나서는 총력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 광명 한광옥(韓光玉) ▲경기 안성 이용희(李龍熙) ▲인천서·강화을 정대철(鄭大哲) ▲북제주 정동영(鄭東泳) ▲부산·경남(PK) 3곳은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이 각각 즉석에서 자원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 종로의 경우 현지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나온 김원길(金元吉) 전 사무총장이 자원했고,호남의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은 해당 시·도지부에서 책임지고 지원키로 했다.부패정권 심판론은 ‘노무현당 선언’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은 한나라당에 대해선 공세 재료를 모두 동원하기로했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 등 부도덕성을 집중 거론,‘부패정권 대 부도덕집단’ 이라는 맞불작전을 구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논평과 당직자 발언 등을 통해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정두언 정무부시장의 잇단 물의,전재희(全在姬) 전국구의원의 광명 보궐선거 출마의 편법성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안풍(安風) 사건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하기로 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5일 열린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특히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내실화,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자립지원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치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위기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이춘규기자 taein@
2002-07-1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