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역 기름유출 정밀조사

녹사평역 기름유출 정밀조사

입력 2002-07-06 00:00
수정 200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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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주변에서 발견된 등유의 유출경위 등이 일대 지하수 오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미군측과 시추 장소와 규모 등을 협의하는 한편 시추작업을 맡을 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시의 이번 정밀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의 1차 조사(시추작업)에 이어 두번째로 녹사평역 주변에서 발견된 등유의 책임소재에 대한 한·미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1차 조사에서 8개 관정을 뚫은 결과 7개 관정에서 유류를 발견했고 지하수 흐름이 미군기지에서 녹사평역쪽으로 흐르는 사실을 밝혀냈다.그러나 미군측은 관내 주유소 주변 34개 지점에 대한 시추작업을 벌여 휘발유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인정했지만 등유 유출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다.

등유 유출은 녹사평역 주변에서 이태원쪽 터널 120m 지점과 삼각지쪽 150m지점 등 2곳에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등유 유출에 대한 미군측의 책임소재가 확인되면 SOFA 규정 등에 따라복원 작업과 함께 관련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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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7-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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