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지도 급상승, 민주 노후보와 엇비슷

정몽준 지지도 급상승, 민주 노후보와 엇비슷

입력 2002-07-06 00:00
수정 200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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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끝난 뒤 일부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대한축구협회장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지지도가 급상승,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문화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정 의원의 3자 가상대결에서 이회창 39.4%,노무현 25.6%,정몽준 24.1%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이 후보가 47.8%로 노 후보의 35.2%보다 12.6%포인트 앞섰지만,이 후보와 정몽준 의원이 맞대결할 경우에는 이 후보가 47.1%,정 의원이 38.8%로 8.3%포인트 차이를 보여 이·노 대결시보다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회창-노무현-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의 3자 대결구도에서는 이(44.8%)-노(30.0%)-박(15.0%)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지난달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노 후보와 정 의원의 3자 가상대결에선 각각 35.4%와 23.2%,20.1%의 지지율을 보여 역시 월드컵 열기를 계기로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 의원의 지지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7-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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