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두번 번쩍거리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올랐어요.”
29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조업을 지도하다 남북교전 상황을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켜본 인천시 옹진군 소속 어업지도선(130t급) 선장 김종운(金鍾雲·51)씨는 “당시 해상의 시정(視程)이 좋지 않아 어떤 함정이 피격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함정에서 검은 연기가 솟았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 선장은 이어 “총소리와 포성이 뒤섞여 30∼40분간 교전이 계속됐다.”면서 “어선들을 철수시키느라 정신이 없어 교전 상황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전쟁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김 선장은 “어선들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많은 해군들이 인명피해를 입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9일 오전 연평도 해상에서 조업을 지도하다 남북교전 상황을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켜본 인천시 옹진군 소속 어업지도선(130t급) 선장 김종운(金鍾雲·51)씨는 “당시 해상의 시정(視程)이 좋지 않아 어떤 함정이 피격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함정에서 검은 연기가 솟았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 선장은 이어 “총소리와 포성이 뒤섞여 30∼40분간 교전이 계속됐다.”면서 “어선들을 철수시키느라 정신이 없어 교전 상황을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전쟁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김 선장은 “어선들은 무사히 돌아왔지만 많은 해군들이 인명피해를 입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2-06-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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