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특집/선택요령을 알아보면/어디에 설치할지 우선 결정을

가전특집/선택요령을 알아보면/어디에 설치할지 우선 결정을

강충식 기자 기자
입력 2002-06-27 00:00
수정 200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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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사기 전에 가격말고 우선적으로 따져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먼저 에어컨의 유형부터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스탠드형은 주로 거실에 설치되는 것으로 12평형부터 23평형까지 다양하다.풍량이 뛰어나 거실을 빨리 시원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벽걸이형은 방이나 작은 거실에 설치하면 좋다.공간을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타이프를 결정한 뒤에는 자신의 집에 맞는 평형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 아파트의 거실은 전용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의 에어컨을 고른다고 생각하면 된다.예를 들어 32평형 아파트 거실에는 15∼18평형의 에어컨이 적합하다.하지만 설치장소에 따라 냉방부하가 달라지기 때문에 에어컨 전문점에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다.

그 뒤에는 절전과 공기정화가 얼마나 이뤄지는지를 따져봐야 한다.회사 별로 절전율이 다른 탓이다.특히 실험조건에 따라 기준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기정화 방식은 1세대가 필터식,2세대 전기집진방식,3세대는 플라즈마방식이다.선택한 제품이 어느 단계의 방식인지 알아 봐야 한다.

공기정화기 형식승인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노부모나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공기를 정화하면서도 냉방을 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쾌적한 냉방을 즐기기 위해서는 소음 기능과 장마철 제습기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야 한다.

에어컨 조작에 익숙하지 못한 노부모들을 위해 외부에서 전화로 에어컨을 원격제어하는 제품도 나와 있다.

에어컨은 전기를 비교적 많이 쓰는 제품인 만큼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고르는 것도 알뜰살림의 지름길이다.

강충식기자
2002-06-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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