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고금리 각종 수수료서 기인

사채 고금리 각종 수수료서 기인

입력 2002-06-14 00:00
수정 200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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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백%에 달하는 사채시장의 고금리가 조달금리나 대손율보다는 인건비·광고비 등 부대비용과 정체불명의 각종 수수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대형 일본계 사채업체는 60% 이하의 이자율로도 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높은 조달금리 때문에 고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13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중 일본계 대금업체와 국내 사채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사채업자들의 평균 대출금리는 174%였으나 평균 조달금리는 연 45%,평균 대손율로 인해 발생하는 금리는 28%선에 불과했다.사채금리중 가장 큰 부분은 인건비·광고비로 무려 68%에 달했다.성격이 불분명한 각종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58%나 돼 평균금리의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대규모 일본계 대부업체들은 전체 대출자금의 30%선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음에도 평균 조달금리는 연 15∼20%선으로,주로 개인전주에 의존하는 국내 사채업자들에 비해 최저 3분의 1수준이었으며 인건비·광고비 비중도 30%선으로 절반 이하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2-06-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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