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10일 오후 본관 집현실에서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안주섭(安周燮) 경호실장,임동원(林東源) 통일특보,수석 비서관 등과 함께 월드컵 축구 한·미전을 TV로 시청했다.
김 대통령은 1대1로 경기가 끝난 뒤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응원해 선수들도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면서 “남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팀 선수들이 좋은 패스 연결을 할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후반 안정환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앞서 경기를 압도하면서도 안타깝게 골이 터지지 않자 “내가 모자를들고 응원을 하면 (골이)잘 들어간다.”며 모자를 끝까지 놓지 않고 응원했다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일정을 잡지 않았으며 김진표(金振杓) 정책기획,조영달(曺永達) 교육문화수석을 대구에 보내 안전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한편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 부부는 오후군 수송기를 타고 함께 대구에 도착,경기장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김 대통령은 1대1로 경기가 끝난 뒤 “국민 모두가 열심히 응원해 선수들도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면서 “남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팀 선수들이 좋은 패스 연결을 할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후반 안정환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앞서 경기를 압도하면서도 안타깝게 골이 터지지 않자 “내가 모자를들고 응원을 하면 (골이)잘 들어간다.”며 모자를 끝까지 놓지 않고 응원했다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일정을 잡지 않았으며 김진표(金振杓) 정책기획,조영달(曺永達) 교육문화수석을 대구에 보내 안전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한편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 부부는 오후군 수송기를 타고 함께 대구에 도착,경기장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06-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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