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지방선거 막판 폭로·비방 기승

선택 6.13/ 지방선거 막판 폭로·비방 기승

입력 2002-06-09 00:00
수정 2002-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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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후보검증'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무차별 폭로전을 하고 있다.허위학력기재 및 금품지원 의혹,여자문제 등도 제기되는 등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과열 및 혼탁 양상이 심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배용수(裵庸壽) 부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는 1년 과정의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면서도 2년 과정을 졸업한 것으로 학력을 허위기재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모든 인적사항 기재란에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졸업(행정학석사)'으로 신고했으나 선관위가 인터넷에 임의로 ‘2년 졸업'으로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측은 김 후보의 재산형성과정과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으로부터 받은 자금 내역,후원금으로 부인 명의의 자동차를 구입한 경위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김민석 후보측은 “한나라당 이 후보는 2000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표로 재임했던 인터넷 증권회사인 ‘LK 이뱅크'에서의 소득을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지 않고 의보료도 내지 않았다.”고 맞대응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영남권에서 (일부) 무소속 후보에게 상당한 금품을 지원한다는 설도 난무하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금품지원설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후보가 안기부돈 2억원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가 이제는 아예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등 말을 바꾸고 있다.”면서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후보는 부하 여직원 성폭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주당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측이 있지도 않은 여자문제를 들먹이며 안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곽태헌 김상연기자 tiger@

2002-06-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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