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카드모집인은 누구인가

자리/ 카드모집인은 누구인가

입력 2002-06-04 00:00
수정 2002-06-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화점 쇼핑을 나가보면 어김없이 마주치게 되는 이들이 있다.“△△카드 만드세요.”를 외치는 ‘카드 아줌마’들이다.주부들이 아르바이트삼아 하는 일 같지만,이들 중엔 억대 연봉 고수익자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있다면 카드사에는 카드모집인이 있다.카드설계사,상담사,신용설계사로 불린다.보험설계사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카드모집인은 상대적으로 ‘신종’ 직종이다.1997년 삼성카드에서 처음 도입했다.

모집인 숫자가 급격히 불어난 건 외환위기가 계기가 됐다.구조조정 실직자의 주부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었다.주부들의 주활동무대인 할인점 등을 공략하거나 기업·가정 판매도 마다하지 않는다.

카드사와 1대1 계약직 형태로,유치실적에 따라 수당을 챙긴다.수도권은 월평균 150만원,지방은 100만원 정도가 평균 수입.“다달이 수백,수천만원씩을 챙겨가는 발군의 실력자도 업체당 5∼10명씩은 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귀띔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무리한 유치 등 부작용도 속출했다.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때 방문모집에 일정 규제를 가하는 방안이 논의돼 5일 규제개혁위원회에서최종 결정된다.10만여명의 카드모집인이 앞으로 가슴을 쓸어내릴 일이 생길 지 모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6-0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