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 해군출신 삼각대결 ‘후끈’

경남 진해 해군출신 삼각대결 ‘후끈’

입력 2002-05-25 00:00
수정 200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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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도시 진해에서는 해군출신 3명이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3선을 노리는 무소속 김병로(金炳魯·59) 현 시장에게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허대범(許大梵·66) 전 의원과 무소속 박이율(朴二律·63) 전 시의회 의장이 다시 도전장을던졌다.

김 후보와 허 후보는 지난 95년 지방선거때부터 앙숙(怏宿)이다.당시 신한국당 공천싸움에서 이긴 김 후보가 본선에서도 승리,사이가 벌어졌다.허 후보는 다음해 실시된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공천으로 금배지를 달았다.이어 98년 제2회 지방선거때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재선에 성공했다.당시 현역 국회의원이던 허후보는 시의원출신 이재복씨를 한나라당 후보로 내세웠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김 후보는 “진해의 사활이 걸린대단위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전의를다지고 있다.시내버스 노선 및 배차시간 조정,신항만 배후도시 개발,진해화학 부지에 신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 후보는 “고인 물은 썩기때문에 새 물로 바꿔야 한다.”며 물갈이론을 부르짖으며 상륙지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안민터널 통행료 무료화나 인하,해군교육사 운전교습소 부지에 택지 조성,해군과 연계한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등을 약속했다.

지난 95년과 98년 선거에서 거푸 고배를 마신 박 전 시의회 의장은 “윤택하고 자유로운 진해 건설”을 외치며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준비중이다.자치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보건복지향상,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강조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강남상가아파트 정비 첫걸음 위한 ‘기초조사 예산 1억원’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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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이정규기자 jeong@

2002-05-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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