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 덕은 없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4년 임기 중 남은 40일은 역동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며 간부들을 칭찬한 뒤 “레임 덕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남은 임기동안 시정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제2 화장장 착공식 지연을 의식,“해야 할 일은 임기마감 전에 반드시 하겠다.”면서 관계자들의 적극 추진을 주문했다.
또 “계속사업은 중단없이 지속돼야 하지만 새로운 정책은후임시장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청계천 복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현직 시장이 이에 대해 결정을 하면 ‘선거에 관여하는 것’이라며 이유를 굳이달았다.
고 시장은 “미결사안 가운데 처리해야 할 것이 있으면 파악해서 보고하라.”며 회의를 마쳤다.
그는 월드컵과 함께 조용히 퇴진한다.마지막 공식일정으로6월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 및 폐막식에 참석한다.갈 때는 시장자격으로 가지만 귀국할 때는 시민의 신분이다.임기가 6월30일 자정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4년 임기 중 남은 40일은 역동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며 간부들을 칭찬한 뒤 “레임 덕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남은 임기동안 시정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제2 화장장 착공식 지연을 의식,“해야 할 일은 임기마감 전에 반드시 하겠다.”면서 관계자들의 적극 추진을 주문했다.
또 “계속사업은 중단없이 지속돼야 하지만 새로운 정책은후임시장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청계천 복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현직 시장이 이에 대해 결정을 하면 ‘선거에 관여하는 것’이라며 이유를 굳이달았다.
고 시장은 “미결사안 가운데 처리해야 할 것이 있으면 파악해서 보고하라.”며 회의를 마쳤다.
그는 월드컵과 함께 조용히 퇴진한다.마지막 공식일정으로6월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 및 폐막식에 참석한다.갈 때는 시장자격으로 가지만 귀국할 때는 시민의 신분이다.임기가 6월30일 자정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2002-05-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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