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구로구, 강서구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구로구, 강서구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2-05-17 00:00
수정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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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 정·부구청장 한솥밥 싸움

구로구는 3선을 노리는 박원철(68·민주당) 구청장과 부구청장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양대웅(60·한나라당) 후보가 격돌한다.오월동주(吳越同舟)를 마감하고 복심(腹心)을 드러낸 두 후보는 현장 체험과 행정력을 주무기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나름대로 어려운 구의 살림을 잘 꾸려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지난 임기동안 마무리짓지 못한 구정을 완결하고 구로구의 새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3선에도전했다.”면서 주민의 낙점을 기대했다.

취임전 25개 자치구 가운데 대기오염도가 가장 심해 ‘굴뚝 구’의 오명을 썼으나 조흥화학,삼영화학,종근당,한국타이어 등을 이전시켜 현저히 대기질을 개선했다는 것을업적으로 꼽는다.

중국에 제2구로공단 설립,안양천 수질개선,광명시와의 ‘환경 빅딜’ 등도 성과라는 그는 “환경과 복지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며 도로확장,교통신호체제 정비,특수목적고 유치,통합문화회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후보는 “구로구가 그동안 비행정전문가에 의해 파행적으로 운영됐다.”며 “침체되고 뒤진 구로의 분위기를완전히 변모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에 몸담은 32년동안 누구에게도 인사 청탁을 하지않아 ‘소신파’로 불린다는 그는 “이는 서울시 역사에남을 사건”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구로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저소득층자녀들에게 외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로 콤플렉스를 치유하는 교육구청장이 되겠다.”며 도계획시설 규제완화 등 13건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강서구 - ‘자존심을 건 신·구 대결’

강서구는 민주당의 노현송(48) 현 구청장과 한나라당의유영(54) 전 구청장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로 관심을끈다.

지난 선거에서 운명이 뒤바뀐 두 후보는 ‘수성’과 ‘재탈환’을 다짐하며 2라운드를 벌이고 있는 것.

노 후보는 울산대·고려대 교수를 지내다 지난 선거때 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구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착실히 구정을 수행했다.”면서 “제2화장장 강서구 건립저지와 고압송전탑조기철거,서남하수처리장 악취해소 등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충실히 담아 결실을 본 것이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합리적으로 구정을 이끈 점과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유 후보와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5개년 계획이 내년에 끝나면 2차 발전계획을 수립,일관성있게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 출신인 유 후보는 민선 초대 강서구청장을 지내다 지난 선거때 노후보에게 일격을 당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해왔다.

“지난 4년간 국내외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지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먼저 허리를 굽히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그는 “당선되면 행정의 기본틀과 강서의 미래를 곧추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고속버스터미널 유치,마곡지구에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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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정미 서울시의원,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식 참석… “역사의 길, 시민과 함께 잇는다”

조덕현기자
2002-05-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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